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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러시아의 파벨 두로프(Pavel Durov)와 니콜라이 두로프(Nikolai Durov) 형제가 만든 비영리 오픈소스 메신저 서비스. 속도가 빠르고 보안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비밀대화 기능을 사용하면 대화가 암호화되어 상대에게 바로 전달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지는 기능이 있다.
개요
'사생활 보호를 강하게 주장하다(Talking back our right to privacy)’는 모토를 가진 모바일 중심의 인터넷 메신저. 2013년 러시아의 파벨 두로프(Pavel Durov)와 니콜라이 두로프(Nikolai Durov) 형제가 만들어 발표했다. 일반 대화와 비밀 대화의 2가지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일반 대화의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어 실시간으로 저장과 삭제가 이루어지며, 비밀대화는 단말기 사이에서 대화가 암호화되어 전달되기 때문에 서버에서는 암호화된 데이터만 저장된다는 특징이 있다.
개발자
텔레그램의 개발자인 두로프 형제는 러시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브콘탁테(VK, VKontakte)의 창립자로, 2014년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대의 개인정보를 넘기라는 러시아 정부의 요구를 거절하고 독일로 망명한 바 있다. 형제는 망명 이후 베를린에 비영리 법인으로 텔레그램을 만들었으며 2013년 8월 아이폰 버전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 안드로이드 버전을 내놓으며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징
텔레그램은 비영리 오픈소스 메신저로 광고가 없고 사용료를 받지 않는다. 프로토콜과 API, 소스코드가 공개되어 있어 외부 개발자가 자유롭게 텔레그램을 만들 수 있다. 텔레그램의 운영비는 브콘탁테(VK)의 수익에서 충당하고 있다. 일반 메신저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문자를 포함해 사진, 문서 등을 전송할 수 있다. 최대 200명과 그룹 채팅이 가능하며, 최대 100명까지 한 번에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휴대전화와 PC, 태블릿 등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메신저 중에서도 속도가 빠르고 보안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텔레그램은 일반대화와 비밀대화의 두 가지 소통 방식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일반대화는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저장되어 실시간으로 삭제가 가능하다. 비밀대화의 모든 대화는 암호화되어 제삼자가 볼 수 없으며, 서버에는 암호화된 내용만 저장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지도록 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텔레그램은 2013년 12월 20만 달러(한화 약 2억 원)의 상금을 걸고 서버코드 암호를 해킹하는 대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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