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처 다음백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다른 표기 언어 Inter-Korean Joint Liaison Office , 南北共同連絡事務所

요약 2018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발표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개성에 설치된 외교공관. 남한과 북한의 인원이 공동으로 상주하면서 남북관련 연락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자 건물이다. 2020년 6월 13일 북한의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담화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파괴를 예고하는 담화가 발표된 후, 6월 16일 오후 2시 49분 북한에 의해 폭파되었다.

제1차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에 의거하여 남북이 설치하기로 합의한 외교공간. 교섭·연락, 당국간 회담·협의, 민간교류 지원, 왕래 인원 편의 보장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주1회 열리는 정례회의를 통해 주요 사안이 논의되었다. 사무소는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로 사용하던 4층 건물에 설치되었으며 2018년 9월 14일 개소되었다. 1층은 교육장·안내실, 2층은 남한측 사무소, 3층은 회담장, 4층은 북한측 사무소로 사용되었다.

조직은 통일부 차관이 겸직하는 소장과, 부소장 아래에 기획 총괄·관리 및 대외협력·정무 분야를 담당하는 운영부, 경제·사회문화 분야 등의 교류협력을 담당하는 교류부, 남북간 회담 및 연락, 통신·보안을 담당하는 연력협력부로 구성되었다. 사무처에서는 연락사무를 맡는 20명과 시설유지관리를 담당하는 10여명이 업무를 수행했으며 북한측의 소장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겸직했다.

2020년 1월 3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에 따라 방역을 위해 남측과 북측의 직원들이 각각 철수했다. 2020년 6월 13일 북한의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담화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의 파괴를 예고하는 담화가 발표된 후, 6월 16일 오후 2시 49분 북한에 의해 청사 건물이 폭파·해체되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출처

다음백과
다음백과 | cp명Daum 전체항목 도서 소개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필진으로 구성. 시의성 이슈에 대한 쉽고 정확한 지식정보를 전달합니다.

TOP으로 이동
태그 더 보기


[Daum백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다음백과, Dau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