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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댄스스포츠 중 라틴아메리칸 댄스에 속하며 재즈 음악에 맞추어 추는 격렬한 춤. 1945년까지는 재즈, 스윙(swing) 또는 지터벅(Jitterbug)으로 불렸다. 재즈의 발상지인 미국 뉴올리안즈의 흑인 음악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1940년대에 크게 유행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파병된 미국 군인들에 의해 전 세계로 전파되었고, 영국 무도인협회에 의해 현재의 세련된 사교춤으로 정돈되었다.
댄스스포츠 중 라틴아메리칸 댄스에 속하며 재즈 음악에 맞추어 추는 격렬한 춤. 1945년까지는 재즈, 스윙(swing) 또는 지터벅(Jitterbug)으로 불렸다. 재즈는 미국 미시시피강 하구에 가까운 루이지아나주 뉴올리안즈에서 흑인 음악에 바탕을 두고 1910년대에 발생했는데, 1930년 무렵에는 재즈피아노의 일종인 부기우기(Boogie-woogie) 연주법이 유행했다. 이 음악에 맞추어 추기 시작한 새로운 춤이 대륙횡단 비행에 성공한 비행사 찰스 린드버그(Charles Lindbergh)의 이름에서 유래한 <린디 홉(lindy hop)>이었다. 이 린디 홉에다 북미의 흑인들이 도약적인 동작과 익살맞은 제스추어를 곁들여 춘 새로운 춤이 지터벅이다.
이 지터벅은 곡예와 같이 상당히 격렬한 춤이었는데, 제2차 세계대전까지 미국 전역에서 크게 유행했다. 지터벅은 전쟁을 따라 전 세계에 주둔한 미국 군인들에 의해 여러 나라로 전파되었다. 그때까지도 미국에서는 여전히 스윙이라고 불렸다. 한국에서는 이 춤을 흔히 ‘지루바’ 또는 ‘지루박’이라고 호칭하는데, 한국에 주둔한 미국 군인에게서 춤을 배울 때 ‘지터벅’의 미국식 발음에서 ‘t’ 발음이 ‘r’처럼 들렸던 것에서 유래했다.
이 지터벅을 바탕으로 영국의 무도강사들이 느린 음악에 맞추어 좀 더 세련되고 우아하게 변형 표준화한 것이 자이브이다. 영국에서는 지터벅의 원스텝을 샤세(투스텝, 트리플스텝)로 개량 발전시켰다. ‘자이브’라는 명칭이 공식적으로 사용된 것은 1950년 영국의 6개 무도강사협회의 협의기구에서 승인하고부터였다. 이후 1968년, 자이브는 국제무도경기에서 다섯 번째의 라틴 댄스로 채택되었다.
자이브의 박자는 4/4 박자로 둘째와 넷째 박자에 액센트가 있으며 1분에 40∼46 소절의 템포이다. 1990년대 이후의 모던 자이브는 무릎과 엉덩이의 굽힘과 들어올림이 매우 잦게 개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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