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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비만도 측정을 위해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계산하기 간편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인종과 성별, 근육량, 유전적 원인 등 다양한 이유로 단순한 적용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지수이다. 정확한 비만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이 외에도 근육량과 허리둘레 등을 포함해서 검사할 필요가 있다.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 성인들의 비만도를 판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수이다. 체질량지수는 주로 성인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지수이므로, 아동들에게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성인의 경우에도 성별, 근육량, 유전적 원인 등 개인차에 따라 일률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결점이 있으나, 비전문가도 쉽게 계산해 볼 수 있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많이 쓰는 지수 중 하나이다.
현재 통용되는 기관별, 지역별 BMI의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의하면 저체중 18.50 이하, 평균체중 18.50 - 24.99, 과체중 25.00 - 29.99, 비만 30.00 – 34.99, 중증 비만 35.00 – 39.99, 고도 비만 40.00 이상이며, 대한비만학회 기준은 저체중 18.50 이하, 평균체중 18.50 - 22.99, 과체중 23.00 - 24.99, 비만 25.00 – 29.99, 중증 비만 30.00 – 34.99, 고도 비만 35.00 이상이다.
BMI가 증가할수록 특정 질병에 대한 위험도가 높다. 과체중이나 비만의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질병은, 심혈관 관계 질병, 고혈압, 골관절염, 암, 돌연사 등으로 보고되고 있다. BMI는 이런 질병들의 위험을 예고해 주는 여러 지수 중 하나이지만, BMI 자체가 발병 여부를 판단하는 자료는 아니다. 또한 이 수치가 보여주는 위험도가 과장되었다는 연구도 최근 연이어 발표되고 있으므로 단순하게 적용해서는 안 된다.
근육이 많은 경우, 지방과 근육을 구별해서 계산하는 것이 아니므로 과체중으로 판정을 받을 우려가 있고, 반대로 비만의 경우는 실제보다 비만도가 덜 나오게 되는 경향이 있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따로 인종과 성별에 따른 기준표를 따로 참조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같은 BMI의 경우, 여자가 남자보다 체지방 비율이 더 높은 경향이 있고, 젊은 사람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체지방 비율이 더 높을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체질량지수 뿐 아니라, 허리둘레나 근육량 등을 포함해 측정해야 보다 정확한 비만도 측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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