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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심리학자인 길퍼드(Guilford)는 그의 저서(지성의 자연)에서 창의력을 지적 특성으로 보았으며, 일곱 가지 지적 능력의 요소를 제시했다.

첫째, 문제를 볼 줄 아는 능력.
둘째, 주어진 시간 안에 보다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능력.
셋째, 보다 융통성이 있는 사고 능력.
넷째, 정보를 분석하고 종합하는 능력.
다섯째, 창의적인 사고 능력.
여섯째, 주어진 의미를 다시 정의하는 능력.
일곱째, 조잡한 것을 정교하게 만드는 능력.

그는 또 다른 저서(지성과 창조성 그리고 교육의 함축)에서, 창의적 사고에 포함되는 그 어떤 기능에 몰두하는 연습은 능력의 발달을 가져온다. 지적 능력의 구조론은 입체와 3차원 모형의 입장에서 지능을 120개 요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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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여성 아동 청년 심리학자인 붤러(Bühler)는 그의 저서(어린이기의 문제와 교사)에서, 창의력은 선천적인 학습에 의해 획득된다고 하였는데, 이 연구는 묘화를 통한 인간성 연구를 위한 방법이다. 그녀의 연구 방법은 어린이의 그림을 색채나 형이라고 하는 추상적 요소에서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 속에 그려진 내용이나 묘화의 대상을 분석했다.

묘화가 투사의 방법으로써 매우 가치가 있다는 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다음과 같이 묘화의 진단 가치에 대해 제시했다. “어린이의 그림은 결정적인 해석을 제공해 준다. 교사가 밝은 색채를 사용하는 어린이가 명랑한 어린이가 아닐까”라고 생각을 한다든가, 어떤 현상 속에서 어린이의 개성(personality)을 이해할 만한 실마리에 흥미를 갖는 것은 매우 귀중한 경험이다.

이와 같은 일은 임상적 훈련을 쌓은 사람에 의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검사자는 투사적 자기표현으로 그림을 이해하고, 표현된 개인적인 독특한 모습은 그 개인의 사사로운 세계(private world) 속에서만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며, 이와 같은 개인의 독자적인 모습은 그 개인의 생육사에 관해 알고 있을 때에만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