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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3.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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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량 | 1000000 |
종수 | 4 |
액면가격 | 190원 |
디자인 | 엿강정 |
우표번호 | 2328 |
인면 | 37×27 |
천공 | 13 |
전지구성 | 5×4 (4종연쇄) |
용지 | 그라비어 원지 |
인쇄 및 색수 | 그라비어 6도 |
우표크기 | 40×30 |
디자이너 | 김현 |
인쇄처 | 한국조폐공사 |
한국의 전통음식 시리즈 세 번째 묶음으로 우리의 전통과자를 소개한다. 한과(韓菓)라고도 하고 순우리말로 과줄이라고도 하는 우리의 전통 과자는 곡물 가루에 꿀, 엿, 설탕 등을 넣고 반죽하여 기름에 지지거나 과일, 열매, 식물의 뿌리 등을 꿀과 함께 조리거나 버무린 후 굳혀서 만든다.
유과
강정이라고도 불리는 유과는 입에 넣으면 바삭하게 부서지면서 사르르 녹는 것이 일품이다. 삭힌 찹쌀가루를 술과 콩물로 반죽하여 쪄 내고 이를 오래 치댄 후 말려서, 낮은 온도와 뜨거운 온도의 기름에서 차례로 부풀린 뒤 꿀물로 담갔다 건져 내어 고물을 묻히면 완성된다. <동국세시기>에는 오색강정이 설날 손님을 접대할 때 없어서는 안될 음식이라고 전하고 있다.
엿강정
쌀밥이나 찹쌀밥을 말렸다가 튀긴 것 또는 호두, 잣이나 볶은 콩, 깨, 들깨, 땅콩을 엿으로 버무려서 납작하게 편 뒤 마름모꼴이나 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서 굳힌다. 달고 고소한 맛을 지닌 엿강정은 추울 때 만드는 과자로 특히 설날 세배하러 오는 아이들에게 주곤 하였다.
약과
밀가루에 참기름, 꿀, 술, 생강즙 등을 넣어 반죽하여 기름에 지져 낸 뒤 꿀물이 속까지 충분히 밸 때까지 꿀에 담가 놓았다가 건져 내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둔다. 예로부터 귀하게 여기던 음식의 하나로 고려 충렬왕의 세자가 원나라에서 향연을 베풀 때 고려에서 만든 약과를 대접하니 깜짝 놀라 칭찬이 대단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다식
깨, 콩, 찹쌀 등을 볶아서 가루를 만든 다음 꿀과 물엿으로 반죽해서 여러 가지 모양의 다식판에 넣어 박아 낸 것이다. <삼국유사>에는 다식이 삼국 시대에 찻잎 가루로 만들어 제사상에 올린 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혼례나 회갑, 제사 등 의례에는 반드시 등장하는 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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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한국의 전통음식 시리즈(세번째묶음) – 한국우표, 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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