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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는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투표 내용을 면접 조사하여 투표자 분포 및 정당별, 후보자별 지지율 등을 예측하는 여론조사 방법이다. 투표시간이 종료되면 곧바로 결과가 공표되므로 선거 결과를 가장 빠르게 예측할 수 있으며 기타 여론조사에 비해 적중도가 월등히 높다. 공직선거법상 출구조사는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국과 일간신문사에 한하여 선거일 투표소로부터 50m 밖에서 시행할 수 있다.

조사를 실시할 때는 유권자의 비밀투표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해야 하며 투표 마감시각까지 그 경위와 결과를 공표할 수 없다. 한편, 사전투표에서는 출구조사를 할 수 없는데 20대 대선은 사전투표율(36.93%)이 기록적으로 높았다. 이에 방송 3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한 사전투표 관련 지역 ・ 성 ・ 연령대별 정보를 토대로 치밀한 보정 작업을 거쳐 최종 출구조사 결과치의 정확도를 높였다. 2002년 16대 대선에서 처음 도입된 후 출구조사 결과는 100% 적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