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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일어난 방』은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이다. 2020년 6월 23일 공식 판매가 시작된 회고록에는 볼턴의 시각으로 바라본 미중 관계, 북미 비핵화 협상 등에서 벌어진 일화, 트럼프 대통령의 기행, 주요국 정상이나 외교관들의 행태 등이 담겨 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북미 비핵화 외교를 “한국의 창조물”이라고 했으며, 미국과 북한의 중재역을 한 한국 정부를 향해 “북한 비핵화를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다”는 식으로 기술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18년 6월 북미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북한의 종전을 공식 선언하려고 했으나 일본이 반대하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내용도 담겨 논란이 일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위비 분담금 인상 입장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