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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는 ‘너무 과한 정보(Too Much Information)’의 줄임말이다. 불필요한 타인의 정보를 의도치 않게 너무 많이 알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권 국가에서 2000년대부터 사용된 인터넷 신조어이며 우리나라는 트위터에서 퍼지기 시작해 최근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주로 사소하고 관심 없는 내용, 달갑지 않은 정보, 굳이 알고싶지 않은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 사용한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TMI라는 말이 유행하는 원인으로 ‘정보 과부하’를 꼽았다. 개인은 자신의 관심사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정보의 홍수 시대에 넘쳐나는 쓸데없는 정보로 방해 받지 않으려 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