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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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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예술·체육/건축 |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관촌면 신흥사에 있는 삼국시대 백제 시기에의 사찰건물. 불전.
내용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맞배지붕건물. 1985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신흥사는 사자산 남쪽 기슭에 산자락을 따라 좌우로 길게 터를 닦고 지었는데, 백제 성왕 7년(529)에 신라의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한 때는 많은 전각과 300여명의 승려들이 머물렀던 대찰이었다 하나 사세가 크게 줄어 현재 경내에는 대웅전 · 산신각 · 요사만이 있다. 대웅전은 90㎝ 정도 높이의 자연석 기단 위에 건립되었다. 자연석 덤벙주초이며 기둥은 배흘림이 있는 두리기둥을 사용하였다.
정면 어칸은 4분합의 빗살문을, 협칸은 각각 3분합의 빗살문으로 시설하였다. 법당 내부에는 2개의 방형 고주(高柱)를 세우고 불단을 설치하였는데, 용으로 화려하게 치장한 닫집이 불단 위를 장식한다. 공포(栱包)는 내외 2출목이며 어칸에 2개, 협칸에 1개씩 공간포를 배치하였다.
제공에는 연봉과 봉두를 조각하여 장식하고 있다. 그러나 후면의 공포는 주심포(柱心包) 형태로 기둥 위에만 포를 배치하였고, 주간에는 화반(花盤 : 주심도리 밑 장여를 받는 초새김한 받침)을 놓은 후 그 위에 수평으로 부재를 내어 외목도리를 받도록 간략하게 처리하고 있다.
따라서 후면은 공간포가 없기 때문에 평방이 없으며, 기둥의 높이를 전면보다 높게 하여 축부의 높이를 맞추었다. 처마도 전면은 겹처마이고 후면은 홑처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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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 『사찰지』(전라북도, 1990)
- ・ 『문화재지』(전라북도, 1990)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한국학 관련 최고의 지식 창고로서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과 업적을 학술적으로,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한국학 지식 백과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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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신흥사 대웅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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