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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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법에 대한 신심 없이 입 끝으로만 되뇌는 헛된 염불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와 같은 염불은 아무리 외워도 헛일이라는 데서 나온 말이다.

말한 대로 실행하지 않는 주장이나 선전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와 비슷한 말로는 공수표(空手票)가 있다. 이밖에 아무리 해도 효과가 없는 염불이 공염불이듯이, 상대의 잘못을 아무리 타일러도 효과가 없는 말 또한 공염불이라 한다.

ㆍ입으로 아무리 환경오염을 개선하자고 외쳐도 자기 스스로가 집안에서 합성세제를 추방하지 않는 한 그 구호는 한낱 공염불에 그칠 뿐이다.
ㆍ공염불에 불과한 캠페인으로는 아무런 효과도 거둘 수 없다.
ㆍ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그 사람에게는 공염불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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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집필자 소개

1958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났고,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4학년 때 쓴 『목불을 태워 사리나 얻어볼까』를 출간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2년에 첫 출간한 『소설 토..펼쳐보기

박숙희 집필자 소개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으며,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어원 500가지』(공저), 『반드시 바꿔 써야 할 우리말 속 일본말』을 펴냈다.

우리말 1000가지 | 저자이재운 외 | cp명예담 전체항목 도서 소개

일상 생활에서 뜻을 잘 모르고 자주 쓰는 말이나 어렴풋이 알고 있어 엉뚱한 데 갖다 붙여 쓰는 말, ‘아하, 이런 뜻이 있었구나!’ 하고 무릎을 치게 되는 말 등을 가..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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