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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학진흥회는 2008년 1월17일 일본 최고권위의 신인 문학상인 아쿠타가와(芥川)상 수상작으로 가와카미 미에코(川上未映子.31)의 ‘젖과 알(乳と卵)’을 선정했다. 중견 작가를 상대로 한 나오키(直木)상 수상작으로 사쿠라바 가즈키(櫻庭一樹.36)의 ‘내 남자(私の男)’가 뽑혔다.

일본어로 작품 활동을 해서 중국인 최초로 아쿠타가와상 후보로 올랐던 양이(楊逸.43)는 최종 심사에서 가와카미에게 밀렸다.

오사카(大阪) 출신으로 가수로 활동해온 가와카미의 수상작은 여성의 몸과 마음의 관계, 그리고 자신은 누구인가에 대한 의문을 소재로 했다.

나오키상을 받은 사쿠라바는 돗토리현 출신의 유명한 미스터리 소설 작가로 이번 수상작은 고아가 된 소녀와 의붓 아버지와의 사랑과 죄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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