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처 연합연감

천주교 바오로의

2008년 연감 보러가기 / 문화 / 종교
툴바 메뉴

성(聖) 바오로 탄생 2천 주년을 맞아 ‘성 바오로에게 바치는 특별 성년(聖年)’이 6월 28일 시작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탈리아 로마 성바오로 대성전에서 ‘바오로의 해 특별 성년’ 개막을 알리는 등불을 밝혔고 명동대성당에서는 정진석 추기경의 집전으로 미사가 봉헌되는 등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국내 각 교구의 성당에서도 개막 미사를 봉헌했다.

‘바오로 해 순례성당’으로는 명동 대성당과 절두산 순교성지성당 등 전국의 성당 9곳이 지정돼 가톨릭 신자들은 이 가운데 한 곳을 찾으면 전대사(全大赦:죄과에 대한 벌을 모두 면제받는 것)를 받았다.

아울러 ‘성 바오로 수도회’, ‘성 바오로딸 수도회’, ‘스승예수의 제자 수녀회’, ‘선한 목자 예수 수녀회’ 등 바오로의 영성을 따르는 수도원의 연합체인 바오로가족수도회도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성 바오로 해’ 기념 캐릭터를 보급하고 ‘성 바오로께 드리는 9일 기도’ 책자를 발간하는 한편 ‘사도행전과 바오로 서간 쓰기’ 캠페인을 벌였다. 로마 시민권자였던 바오로는 부활한 예수를 만나 회개하고 소아시아와 그리스 반도를 거쳐 로마제국에 이르는 전도 여행을 통해 유대 민족의 지역 종교였던 그리스도교를 인류 전체를 향한 세계인의 종교로 확산시켜 ‘이방인의 사도’라는 별칭을 얻었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TOP으로 이동

관련연감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