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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의, 배용준에 의한, 배용준을 위한 〈태왕사신기〉2007년 최대의 화제작은 〈태왕사신기〉였다. 제작비 430여억 원이 투입됐고 제작 기간만 3년이 걸렸기 때문이 아니었다. 김종학·송지나 콤비의 작품이라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꼭 그것만도 아니었다. 시들기 시작한 한류 열풍을 되살리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경향신문』 2007년 9월 13일자 기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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