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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불단수 (바둑 용어) 棋不單手바둑에서, 상대방의 돌을 단수(單手) 로 모는 것을 삼가라는 격언. '단수(單手)'라는 말의 어원이기도 하다. 단수는 한 수를 더 두었을 때 상대방의 돌을 따낼 수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단수가 남발될 경우 상대방의 말을 견실하게 만들어 줄 뿐 국면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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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리 (바둑용어) 단수바둑에서, 단수를 뜻하는 일본어. '맞다'라는 뜻의 '아타루(あたる, 当る)'의 명사형 '아타리(あたり, 当り)에서 유래했다. 일제 강점기 이후 일본 바둑의 보급과 함께 단수를 뜻하는 용어로 흔히 쓰였으나, 한국어로는 '단수'로 순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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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따내다 (바둑용어)바둑에서, 상대방이 자신의 말을 따냈을 때, 따내려고 놓은 돌을 다시 따내는 것. 두 개 이상의 돌이 단수가 되어 따냈을 때, 때린 돌이 단수가 되어 즉시 따내는 것을 의미한다. 삼패빅과 같은 패싸움의 경우, 서로 맞물려 단수가 되어 있는 돌을 흑과 백이 반복해서 따낸다면 바둑은 영원히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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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단수 (바둑용어) 連單手바둑에서, 흑돌과 백돌이 얽힌 수싸움 가운데, 단수를 받으면 다시 단수가 되는 수. "연단수는 서투른 바둑의 증거"라는 격언과 같이, 기력이 약한 대국자 가운데 연단수를 읽지 못하여 적게 잃을 기회를 크게 잃는 경우가 많다. 연단수에 걸렸다고 보일 때에는 되도록 빨리 손을 빼거나, 다른 곳의 패를 위한 팻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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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바둑 (바둑용어) 화점바둑, 巡將─바둑에서, 한국 전통의 바둑. '화점바둑', '조선바둑'이라고도 한다. '순장'은 한국 전통 바둑판 위에 그려진 꽃 모양의 점을 말한다. 순장바둑은 16개의 화점에...순장바둑에서 계가(計家)를 할 때에는 따낸 돌은 모두 버리며, 단수가 안 되는 곳의 돌은 모두 들어낸 다음 집 수를 세어 승부를 가린다. 조선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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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싸움 (바둑용어) 수상전, 手─바둑에서, 흑과 백의 미생마가 서로 얽혀 상대방의 돌을 잡지 않으면 자신의 돌이 죽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싸움. '수상전(手相戰)'이라고도 한다. 상대방의 돌을...벌어지는 치열한 전투로, 두 말 사이의 공배(空排)를 줄여 어느 순간 먼저 단수를 치는 쪽이 살아남게 된다. 때로 패가 발생하여 빅이 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