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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사람이나 사물의 수나 양을 나타내는 수사.
양수사는 사물의 수효를 나타내는 수사로 ‘하나’, ‘둘’, ‘열’, ‘스물’, ‘일’, ‘이’, ‘삼’ 따위가 있다. 양수사에는 고유어계 양수사(하나·둘·열·스물)와 한자어계 양수사(일·이·삼·사)가 있다. 수사는 명사와는 달리 관형어의 꾸밈을 자유롭게 받지 못하며 복수접미사에 의해 복수가 될 수 없다는 특징을 가진다. 수량을 나타내는 고유어 수사 하나, 둘, 셋 등이 뒤에 오는 명사를 꾸며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이들의 형태가 한, 두, 세, 네로 등으로 바뀌며 품사도 수사에서 관형사로 바뀐다. 수사는 수사끼리 '이백이십, 오백삼십' 등 복합어를 자유로이 생성하는데, 이때 '오십다섯'과 같이 고유어 계열과 한자어 계열이 뒤섞이는 일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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