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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200m, 400m 종목이 있다. 원래 선 자세에서 출발하는 스탠딩 스타트 법을 이용했지만, 1884년부터는 발을 받쳐주는 '스타팅 블록'이라는 장치를 이용하여 웅크린 자세에서 크라우치 스타트 법으로 출발했는데 이것은 1930년대에 합법화되었다. 우수한 단거리 선수들은 55~65m를 달리면 시속 40㎞가 넘는 최고 속도에 도달하며 65m지점을 지나면 지쳐서 속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중요한 국제 육상 경기에서는 400m뿐만 아니라 200m 경주도 타원형 트랙에서 벌어진다. 출발점은 각 주자가 똑같은 거리를 달리도록 엇갈리게 배치되어 있다. 그 결과 특히 400m 경주에서는 선수들이 마지막 모퉁이를 완전히 돌 때까지 자신이 몇 번째로 달리고 있는가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따라서 이 종목에서는 선수의 빠르기나 지구력뿐만 아니라 자신의 호흡을 조절하는 능력도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