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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부부가 암살당한 사건(1914.6.28).
쇠퇴의 길을 걷고 있던 오스만 제국이 1850년 사라예보를 행정중심지로 삼았고, 이는 1851년 유혈폭동을 유발시켰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1878년 투르크를 축출하고 1908년에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를 공식적으로 합병하자 믈라다보스나 저항운동이 전개되었다. 이 운동은 1914년 6월 28일 보스니아의 세르비아인 프린치프가 왕위계승자인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과 그의 부인을 암살로 절정에 달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정부는 세르비아가 러시아 제국의 지원을 받으며 남슬라브 운동을 은근히 부추기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그래서 이 사건을 구실로 세르비아와 전쟁을 결심, 제1차 세계대전을 재촉했다. 1918년 사라예보 의회에서 유고슬라비아와의 통합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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