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1908년에 일어난 청년 튀르크당 혁명의 사실상의 추진력은 제국 내에 존재하던 그룹들, 그중에서도 특히 마케도니아에 주둔해 있던 제3군단의 반정부인물들에게서 나왔다. 살로니카(지금의 그리스 테살로니카) 수비군단 소속의 여러 청년 장교들이 모여 1906년 오스만 제국 자유협회를 결성했다. 이 비밀 혁명 그룹은 다음해 파리에 망명중인 청년 튀르크당의 이념가들에게 제3군단에 대한 지휘권을 넘겨주었다. 1908년 7월 3일 제3병단의 아메드 니야지 소령이 레스나의 지방 정부에 맞서 반란을 일으켰다. 다른 공모자들이 그의 반란에 참여함으로써 반란은 제국 전역으로 급속하게 확산되었다. 같은 해 7월 23일 더 이상 정부군에 의지할 수 없게 된 압둘 하미드 2세는 1876년 헌법을 부활시키겠다고 발표하고 의회를 소집했다. 그 결과 청년 튀르크당은 입헌 정부를 수립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