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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프랑스 혁명 때 타도의 대상이었던 이전의 체제가 가진 모순.
프랑스혁명 이전의 체제를 앙시앵 레짐(구체제)라고 부른다. 구제도 하에서 프랑스는 모두가 국왕의 신하였다. 법은 국민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계승되었으며, 국왕은 스스로를 봉건적 수장인 동시에 성직자와 같은 기능을 가진 군주라고 생각했다. 이 체제하에서 성직자와 귀족을 비롯한 일부 집단은 특권을 누렸지만, 그 외 제3신분으로 분류되던 농민과 시민들은 생활의 어려움을 겪었다. 식민지 교역이 늘어나면서 대서양 연안의 항구도시를 중심으로 계몽사상이 번창했다. 사회구조의 모순에 눈 뜬 계몽된 신하들은 정부나 사법제도를 근본적으로 변혁시켜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특히 타락한 인간은 사회적·정치적 공공제도를 순화하고 개혁함으로써 구제될 수 있다는 루소(1712~78)의 주장이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쳐 프랑스 혁명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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