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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905년 일본이 대한 제국의 경제 침탈을 목적으로 벌인 사업.
일본은 1904년 고문 정치를 목적으로 강압으로 한일협약을 맺었다. 이는 외교와 재정에 일본이 간섭하려는 목적이었으며 이어 일본은 국가 재정 전반을 담당하는 탁지부 재정고문으로 메가타를 파견했다. 메가타는 조선에서 주조, 유통되던 백동화를 환수하고 경제 침탈을 쉽게 하기 위해 일본화폐인 다이이치은행권을 조선의 법화로 발행하였다. 백동화를 환수하는 과정에서 질이 떨어지는 백동화는 적은 값으로 바꾸어 주어 조선인들의 피해가 컸다. 또 유동성 결핍, 어음 시장의 혼란, 외획의 폐지 등으로 많은 상인들이 파산했다. 화폐 정리 사업으로 일본은 사실상 대한 제국의 경제를 장악했으며 민족 경제는 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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