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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894년 조선 봉건 사회 해체 시기의 문제를 변혁하기 위해 일어난 농민 운동의 결과.
1894년 6월 21일 조선을 침략한 일본군은 무력으로 왕궁을 점령하고 청·일 전쟁을 도발하는 한편, 민씨 정권을 무너뜨리고 대원군과 개화파의 연립 정권을 수립했다. 이어 갑오개혁을 통해 봉건 체제에 대한 전반적인 개혁을 추진했다. 그러나 청일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조선의 내정에 적극 간섭하고 농민군을 토벌하려고 했으므로 농민군의 지도부는 군량과 군기를 정비하면서 삼례에 투쟁 본부를 두고 재봉기를 확정했다. 9월 하순 농민군은 공주 외곽에서 약 20일간 일본군과 관군에 맞서 공방전을 벌였으나, 일본군의 우세한 화력을 견디지 못한 채 패퇴했다. 이후에도 황해도·경상도 등지에서 산발적으로 저항했으나, 양반·부호·관료·이서층이 조직한 민보군에 의해 괴멸되었다. 민보군은 도주한 농민군 집을 불태우고, 귀순한 동학도들을 체포 살해하고 재산을 약탈하는 등 농민군 세력을 초토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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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동학 농민 운동의 결과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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