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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몽골 제국에 속한 나라로, 칭기즈 칸의 손자 훌라구가 이슬람 지역에 건설한 나라.
1258년 훌라구는 이슬람의 종교적·문화적 중심도시인 바그다드를 점령하여 아바스 왕조를 멸망시키고, 몽골의 영향력을 확대하였다. 제3대 왕인 아흐마드 타크달(1281~84 재위)은 1292년에 이슬람교에 귀의했지만 몽골 귀족들에 의해 퇴위당하고 그 뒤를 이은 조카 아르군은 이슬람교도들을 박해했다. 그 후 아르군의 아들 가잔이 이미 이슬람에 개종한 상태에서 왕위에 추대되어 이슬람을 국가의 공인종교로 삼아 많은 몽골 귀족과 부족민이 이슬람교로 개종했다. 가잔의 동생 올제이투의 치세는 비교적 평온하고 번영한 시기였다. 가잔의 조카 아부 사이드 하에서는 내외의 분열적 세력이 커져 제압할 수 없을 정도로 되었다. 결국 1383년 티무르 제국에 의해 멸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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