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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난 십자군 전쟁은 유럽에서 교황과 봉건 영주의 약화를 초래하면서 중세 사회의 전반적인 변화를 가져옴.
이슬람 세력에 대한 그리스도교 보호를 명분으로 유럽의 교황들이 주도했던 십자군 전쟁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중세 유럽 세계에서 교황의 권위는 눈에 띄게 떨어진다. 교황 권력의 약화는 교황이 로마 교황청을 프랑스 아비뇽으로 옮겨 프랑스 왕의 보호를 받으려 했던 ‘아비뇽 유수‘ 사건(1309~1377)에서도 잘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교황을 지지하면서 전쟁에 참가했던 봉건 영주(기사)의 영향력도 쇠퇴했다. 그 대신 유럽 각 나라의 왕권이 강화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한편, 폐쇄적이었던 유럽인들의 경제와 문화가 동쪽의 비잔틴 세계와 이슬람 세계를 접하게 되면서 동방 무역의 확대, 문화적 시야의 확대 등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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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십자군 전쟁의 영향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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