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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신라시대 첨성대를 세우는 등 삼국시대 일기나 천문 현상을 관측하고 예측한 기술.
〈삼국사기三國史記〉와 〈삼국유사 三國遺事〉에 일식·월식·혜성 등의 천문기록이 있는 등 삼국시대부터 가장 일찍 발달한 과학 분야는 천문학이다. 그 대표적인 유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은 경주에 남아 있는 첨성대이다. 그 모양, 돌을 쌓은 단의 수, 쓰여진 돌의 수에 이르기까지 첨성대는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듯하지만, 신라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그 용도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신라의 수도 경주에 첨성대가 세워진 647년 전후에는 신라 천문학 발달의 모습이 단편적이지만 기록에 남아 있다. 고구려와 백제에 어떤 천문학이 발달하고 있었는가에 대한 확실한 기록은 없다. 그러나 일자 일관이 있었고, 일본에 남아 있는 기록으로 보아 그 수준이 아주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세기 백제의 왕인과 아직기가 일본에 학문을 전한 이래 여러 차례 백제와 고구려에서 천문학·역산학·역학·의학·약학 및 그밖의 여러 가지 기술이 전해진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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