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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백제는 동성왕, 무령왕, 성왕을 거치면서 공주, 부여 등으로 수도를 옮기는 등 중흥 정책을 꾀함.
4세기말부터 고구려의 남진 정책에 직면하면서 백제의 대외 팽창은 침체되었다. 개로왕대에 이르러 다시 고구려 장수왕의 대규모 침략을 받아 수도인 한성이 함락당하고 개로왕마저 살해당하는 최대의 수난을 겪었다. 왕위를 이은 문주왕은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천도하고 재기를 모색했으나, 초기에는 귀족들간의 알력으로 왕이 살해당하는 등 정세가 매우 불안했다. 동성왕대를 거치면서 차츰 국가 체제가 재정비되었고, 뒤이은 무령왕대에 호남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개발을 추진하면서 경제 기반을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왕은 전반적인 제도 개혁에 착수하여 다시금 중흥을 꿈꾸었다. 수도를 사비(지금의 부여)로 천도하면서 중앙관제와 지방 제도를 정비했고, 이를 통해 왕권 강화를 도모했다. 또 신라와 가야의 군대와 연합해 고구려에 빼앗긴 한강 하류 지역의 회복을 시도해 일단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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