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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판들이 서로 미끄러지는 구역에서 형성되는 판의 경계.
지구의 표면은 10여 개의 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판경계부는 주변판의 상대적인 운동양상에 따라, 발산형 경계, 판들이 수렴형 경계, 보존형 경계의 3종류로 구분된다. 보존형 경계를 따라서는 두 판이 측방으로 미끄러지듯이 움직이며, 지각이 형성되거나 파괴되지 않는다. 두 판이 서로 어긋나는 경계가 바로 변환 단층, 즉 보존형 경계에 해당한다. 이러한 경계에서는 대형 지진이 발생하며, 일명 파쇄대(破碎帶)라고도 한다. 대부분의 보존형 경계는 해저의 해령 부근에서 발견된다. 육지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나타나는 산안드레스 단층이 대표적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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