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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고생대에 생존하다 멸종된 수생 파충류.
몸길이 1M정도의 길고 가는 몸을 가진 파충류로 주로 호수나 연못에 살았다. 이빨이 길고 끝이 뾰족했는데 매우 약해서 먹이를 잡아뜯기보다는 입속에 들어온 물에서 작은 크기의 갑각류를 걸러내는 데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어 수영에 도움을 준 듯하다. 메소사우루스는 고생대 후반 시대인 펜실베이니아기 후기와 페름기 초기의 퇴적층에서 화석으로 발견되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신체 구조상 먼 바다를 건널 수 없었던 메소사우루스의 화석이 남아프리카 지역과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함께 발견됐다. 이 점을 대륙 이동설을 주장한 과학자들은 두 대륙이 과거에 서로 붙어 있었다는 증거로 제시했다. 파충류의 진화 과정 초기에 다른 파충류로 분리된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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