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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국가나 민족의 독특한 문화를 뜻하는 '고유문화'의 반대 개념. 현대사회에 들어서 교통과 통신의 발달은 외국과의 접촉면을 더욱 넓혀 이 과정에서 자문화와는 이질적인 외국문화가 들어오게 된다. 외래문화가 자문화를 위협하게 되면 문화적 정체성이 문제가 되어 전통사회 문화로의 복귀나 외래문화의 배격과 같은 문화적 복고주의 또는 문화적 폐쇄주의가 일어나기 마련이나 외래문화의 유입은 현대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현실이기에 문화적 전통의 재발견과 외래문화의 선별적 수용을 통해 과도적인 혼란을 극복해야 한다. 인간은 주위 환경에 적응하여 주위의 자연을 바꾸고 의식주 생활을 영위하면서 공동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며 질서를 바로잡고 능률을 높이고자 여러 가지 제도나 관습을 만들고 정신 활동을 통해 학문, 예술, 종교, 도덕과 같은 문화를 발전시켜왔기에 전통적인 자문화와 외래문화의 통합은 한 사회의 중요한 과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