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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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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기 이후와 유아기 이전의 시기이다. 이 기간의 아기는 처음에는 거의 하루종일 잠을 자면서 보내다가 점차 깨어 있는 시간이 많아져 잠을 자는 때와 깨어 있는 때가 분명히 구별된다. 이 영아기에는 신체성장 속도가 두드러지는데 1년쯤 될 무렵에는 신장이 출생 때의 1배 반 정도 되고, 체중은 3배 정도로 불어난다. 2~3개월이 되면 목을 가눌 수 있고, 물건을 붙잡을 수 있다. 몸을 뒤집을 수 있는 시기는 5~6개월로 본다. 7~8개월쯤 되면 기고 혼자 앉을 수 있으며, 9개월이 지나면 주위 물건을 붙잡고 혼자 일어서고 걸음마를 할 수 있다. 돌이 지나면 혼자서 서고 몇 걸음을 뗄 수 있다. 이때 보통 간단한 몇 가지 단어를 말할 수 있으며 이것과 함께 지능적인 행동의 조짐도 볼 수 있다. 인격의 기초가 형성되는 최초의 시기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