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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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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 풀.

토종 민들레

부평 부영공원에 있던 토종 민들레

ⓒ Dalgial/wikipedia | CC BY-SA 3.0

이른 봄에 뿌리에서 잎이 나와 땅 위를 따라 옆으로 퍼지며 자란다. 4~5월에 노란 색의 꽃이 핀다. 열매에 흰색 갓털이 붙어 있어 바람에 쉽게 날려 간다. 이른 봄에 민들레의 어린 잎과 줄기를 캐서 나물로 먹는다. 다 자란 민들레의 줄기 속에서는 젖빛 즙이 나오는 데 매우 써서 가축들도 잘 먹지 않는다. 뿌리가 땅속 깊숙이 자라기 때문에 짓밟혀도 잘 죽지 않는다. 쉽게 꺾이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의 상징으로 ‘일편단심 민들레야’처럼 노래 가사에 등장하기도 했다.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 나오는 ‘맨드라미’도 민들레를 부르는 사투리라고 한다. 식물전체를 말려 한방에서 소화를 돕는데 쓴다. 위궤양에 새로 난 잎을 쓰기도 하고 뱀에 물리면 뿌리를 바르기도 한다.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었으나 서양민들레에 밀려 많이 사라졌다. 서양민들레와 토종민들레를 구분하는 방법에는 두 겹의 꽃받침이 모두 곧게 서 있는지를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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