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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가난함을 묘사하는 속담.
입에 풀칠한다는 것은 하루에 끼니로 밥을 제대로 차려 먹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풀은 곡물을 가루로 내어 물을 많이 넣어 끓여서 약간 걸쭉하되 주르륵 흘러내릴 정도로 말갛게 된 것으로, 성질이 끈끈해서 종이를 붙이는 데 사용한다. 재료가 곡물이라 사람이 먹을 수도 있다. 밥을 하기엔 곡물 양이 적으므로 물을 많이 넣어서 양을 불려서 먹을 때 풀을 쑨다. 그것도 양껏 먹지 못하고 입에 바르는 정도로 먹을 수밖에 없도록 가난함을 일컫는다.
[예문] 흥부네는 형님으로부터 쫓겨난 후 입에 풀칠도 못할 정도로 가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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