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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프랑스의 초고속 열차. 'Train a Grande Vitesse'의 약칭이다. 테제베에는 1981년 일본 신칸센(新幹線)의 속도를 상회하는 시속 260㎞(현재는 270㎞)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개발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은 1세대 테제베와, 1989년 시속 300㎞로 운행을 시작한 2세대 테제베 외에 1993년에 운행을 개시한 3세대 등 여러 모델이 있다. 한국은 1994년 6월에 프랑스의 TGV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2004년 운행하기 시작한 한국고속철도(KTX)에 기술과 차량을 일부 변경 도입했으며, 이와 함께 기술이전을 받아 KTX차량을 제작했다.
개요
프랑스의 고속철도와 고속열차 시스템. 테제베(TGV, Train à Grande Vitesse)는 '초고속 열차'라는 의미이다. 1982년 1세대 TGV가 운행을 시작한 이래, TGV-A, 유로스타(Eurostar), TGV-R, TGV-POS, 아제베(AGV, Automotrice Grande Vitesse)등이 개발되었다. 유로스타와 TGV-R는 유럽 여러 나라에서 운영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했으며, 이후 개발된 TGV-POS는 시속 320km의 운행 속도를 기록했다. 이후 프랑스는 일본과 같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인 AGV를 개발하여 이탈리아에 수출하기도 했다. 2세대 모델인 TGV-A는 한국의 1세대 KTX의 모체이다.
연혁
처음 개발된 1세대 모델인 TGV-PSE은 당시 고속철도의 기준과 같았던 일본 신칸센의 속도를 상회하는 260km의 운행속도를 기록하여 주목을 끌었다. 이후 TGV는 꾸준한 기술 개선으로 지속적인 성능의 향상을 보였다. 2세대 TGV-A는 최고속도 시속 300km을 기록했으며, 동기전동기, 변속기, 전자제어방식, 2단 팬터그래프 등이 적용되었고, 객실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다. 3세대인 유로스타와 TGV-R는 유럽 여러나라의 노선에 적합하도록 개조되었다. TGV-POS는 운행속도 시속 320km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 모델들은 서로 다른 프랑스와 독일 지역의 전력공급 방식에 적용할 수 있도록 3가지 방식의 전원에서 동력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동향
이후 프랑스는 기존의 동력집중식에서 동력분산식으로 변경한 최신 고속열차 아제베(AGV, Automotrice Grande Vitesse)를 개발했다. AGV는 경량화를 위해 차량 사이를 연결하는 대차는 차량 사이에 하나만 넣어 진동과 소음을 낮추었다. 이에 따라 종전에 비해 중량이 17% 감소되었으며 운행속도는 350km까지 향상되었고, 소음은 종전 300km수준에 머무르도록 개량되었다. 또한 7·8·11·14량으로 편성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교통량에 따라 1개 열차에 250~65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도록 조정할 수 있다. AGV는 이탈리아에 수출되어 상용화되었으며, 2012년부터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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