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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오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산화탄소·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연소기기나 가스 기구, 살충제, 세정제, 담배연기 등이 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합판·콘크리트 등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로 인해 실내환경이 오염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신축 가옥이나 빌딩에 사는 사람들 중 현기증, 구토 증세, 눈의 통증, 가려움증 등 건강장애를 호소하는 경우 역시, 건축자재에 사용되는 포름알데히드나 휘발성 유기화합물, 라돈, 석면 등이 원인물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 9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최소한 10억 명이 WHO의 실내오염기준을 초과하는 유해환경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는 선·후진국 모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환경문제라고 강조했다. 실내공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오염물질에 대한 규제와 기준치 설정 등 적극적인 정책과 연구가 필요하며, 각 가정에서는 창을 열어 환기가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손쉽고 확실한 대처방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