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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객석 수가 작은 소규모 극장.
1960년대 미국에서 상업화된 기성 연극에 도전하면서 생겨났다. 극장의 크기가 크고 객석 수가 많으면 관객을 대량으로 동원할 수 있는 오락이나 흥미 위주의 상업성이 짙은 작품을 무대에 올리게 마련이었다. 그러나 관객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고급스러워지면서 좀더 수준 높은 작품을 원하게 되었다. 흥행의 내용이나 방식에서 혁신이 필요해진 것이다. 그 결과 소극장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적은 수의 관객을 대상으로 공연하는 소극장이 대두했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 삼일로창고극장, 실험소극장, 민예소극장, 까페 테아트르 추 등에서 소극장운동을 펼쳐 마당극을 도입하기도 하고 실험적인 형식을 지닌 연극을 공연하기도 했다. 이후 소극장운동은 무용·오페라 등 다른 무대공연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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