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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정상회담

다른 표기 언어 Group of Seven , 主要 七個國 頂上會談 동의어 G7

요약 주요 7개국 정상 회담. '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7개국을 말하며 1975년 이후 매년 정기적인 정상 회담을 개최하고 있다. 유럽연합이 결성된 후에는 유럽위원회의 의장도 참석한다. 1991년 소련 해체 후 1992년부터 러시아도 참여해 G8로도 불렸으나 2014년 크림 반도 사태로 퇴출되었다. 세계 경제, 외교, 통화 등 다양한 국제적 이슈를 비공식적으로 논의하는 회담이다.

개요

2018년 개최된 주요 7개국 정상회담

ⓒ 위키미디어 커먼스 | CC BY-NC-SA

주요 선진 7개국의 정기적인 국제 정상회담. 'G7'이라고도 한다. 1973년 미국 백악관에서 있었던 미국, 영국, 프랑스, 서독, 일본 재무장관들의 비공식 회동이 그 기원으로, 1975년 이후 정상회담으로 발전했으며, 매년 국가별로 돌아가면서 주최한다.

배경

G7은 1970년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주요 선진국가들이 세계경제 위기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출범했다. 미국 달러화를 기축통화로 하는 금환본위제도, 고정환율 제도로 정의되었던 브레턴우즈 체제(Bretton Woods system)가 1971년 붕괴하면서 새로운 세계 경제질서의 수립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1973년 당시 미국의 재무장관이었던 조지 슐츠(George Schultz)가 미국, 영국, 프랑스, 서독의 재무장관들을 백악관으로 초청, 비공식 회동을 통해 세계 금융이슈를 논의했으며, 이후 정기적인 정상회담의 필요성이 논의되었다.

출범

1973년 회동에 참석했던 프랑스의 지스카르 데스탱과 서독의 헬무트 슈미트가 해당 국가의 정상이 된 후 1975년부터 정상회담으로 발전했다. 당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갖고 있고, 안정적이며 높은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세계 총 GDP의 4%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로 구성했다. 1976년 캐나다가 추가되어 G7으로 구성되었으며,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주제는 세계 경제, 정치, 에너지, 통화 안정, 국제 외교 등 다양한 국제적 이슈로 구성된다.

운영

G7은 별도의 사무국이 없이 정상회의 개최국이 의장국으로 회의를 준비한다. 의장국은 일본-이탈리아-캐나다-프랑스-미국-영국-독일의 순으로 바뀌며, 지역에 따라 그 지역 나라들이 초청되어 확대 회담으로 개최되기도 한다. 확대 회담은 세계경제에서 G7이외 국가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국제경제 이슈와 관련된 국가를 초청하여 G7 회담의 적실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며, 초청 대상 국가는 명확한 기준은 없이 의장국의 주도로 선정된다.

변천

1991년 7월 런던에서 열린 선진 7개국 경제장관회의에 당시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참석하여 대 소련 지원에 대한 확약과 소련의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 참가를 성사시키고, 1991년 말 소련 해체 후 수립된 러시아의 옐친 대통령이 G7 국가들에 의한 러시아 원조와 재정 지원을 확보한 후, G7 회담에 참석하면서 한동안 'G7+1', 또는 'G8'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합병 문제로 갈등이 발생한 후, 러시아의 참가를 정지시키면서 G7으로 복귀했다. 유럽연합이 결성된 후에는 유럽위원회의 의장이 유럽연합을 대표해서 G7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한국과의 관계

한국은 2008년 일본에서 열린 회의의 G8 환경장관회의, 개발장관회의, 에너지 장관회의, 재무장관회의, 과학기술장관회의, 기후변화·청정에너지·지속가능개발 대화에 초청 받았고, 2009년 이탈리아 라퀼라 G8 확대 정상회의에도 참가했다. 2020년의 의장국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6월 한국·인도·러시아·오스트레일리아를 초청할 것을 밝히면서 회원국을 G11이나 G12로 확대할 수도 있음을 밝혀서 화제가 되었으나, 2020년 세계에 팬데믹 상황을 불러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실현되지 못했다.

2021년 6월에 영국에서 개최된 G7회담에는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의 초청으로, 한국·인도·오스트레일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상이 참가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개막 전 성명에서 G7 국가들과 2021년 회담에 참석한 4개국을 ‘민주주의 11(D11, Democracy 11)'이라고 호칭하여 G7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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