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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약회사인 파이저사가 개발한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구연산 실데나필 시트레이트(sildenafil citrate)의 상품명이다. 원래는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된 것이었으나, 임상실험 과정에서 남성의 발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게 되었다. 일산화질소의 평활근 이완작용을 높임으로써 음경의 발기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1998년 3월에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4월부터 시판에 들어가, 유효성이 높으면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경구 복용 약품으로 순식간에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심장병 약 등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할 경우 혈압 급강하 현상을 초래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 일부 국가에서는 비아그라에 대해 판매금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1999년 10월부터 의사의 진단서를 가지고 온 환자에 한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