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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스웨덴의 잉그마르 베리만이 감독한 1983년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수상 작품.
각본도 잉그마르 베리만이 맡았다.
〈화니와 알렉산더〉는 베리만 감독의 유년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실제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이 영화를 통해 그가 영화를 사랑하게 된 계기를 엿볼 수 있다. 원래 스웨덴 텔레비전의 미니시리즈로 방영되었던 이 영화는 알렉산더와 그의 여동생 화니가 아버지의 죽음과 그에 이은 엄격한 성직자와 어머니와의 재혼에 대처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아이들은 상상 속에서 위안을 찾으며, 이야기와 환상적인 꿈에 탐닉한다. 베리만은 가족에 대한 심리적 탐구와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를 결합시켜 매우 감동적인 영화를 만들어냈다. 베리만이 가장 좋아하는 촬영기사 스벤 니크비스트 역시 이 영화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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