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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도로시 페이 더너웨이. 1976년 〈네트워크 Network〉에서 다이애나 크리스텐슨 역으로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각본 작가 패디 샤예프스키는 〈네트워크〉에서 텔레비전 업계를 신랄하게 풍자하면서 연예 뉴스의 도입을 정확히 예측했다. 그의 대본에는 멋진 배역이 수없이 등장하여, 이 영화 출연진 가운데 더너웨이, 피터 핀치, 윌리엄 홀든, 비어트리스 스트레이트, 네드 비티 등 5명이 아카데미상 후보로 올라갔다.

더너웨이는 도덕에는 관심이 없는 뻔뻔스럽고 호전적인 편성담당 이사 다이애나 크리스텐슨 역을 맡았다. 시청률을 위해 영혼을 팔아버린 이 인물은 아마 더너웨이의 능숙한 연기가 아니었다면 지나치게 희화화된 인물로 보였을 것이다. 더너웨이는 이전에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Bonnie and Clyde〉(1967)와 〈차이나타운 Chinatown〉(1974)에서도 탄탄한 연기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