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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43. 3. 31, 미국 뉴욕 주 뉴욕시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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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국 영화배우.
1978년 〈디어 헌터 The Deer Hunter〉에서 닉 역으로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월큰은 소도시의 순진한 강철 노동자 출신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여 정신적 상처를 입고 사이공의 지저분한 도박장에서 마지막 나날을 보내는 닉 역을 맡아, 보는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연기 생활의 돌파구를 마련한 이 영화 이전에는 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면서 영화에는 단역으로만 출연했다. 1977년에 작품상을 탄 〈애니 홀 Annie Hall〉에서는 다이앤 키턴의 오빠 역을 맡아 죽음에 대한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웃음을 자아내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월큰은 아카데미상을 탄 이후부터 비중 있는 영화에서 주역을 맡을 수 있었은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초인지대 The Dead Zone〉(1983)의 비극적 주인공 역이었다. 그에게서 풍겨나오는 묘하고 강한 분위기 때문이겠지만, 월큰은 강렬한 조연, 특히 악역으로 많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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