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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베니니가 감독한 1998년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수상 작품.
각본은 로베르토 베니니, 빈첸초 체라미가 맡았다.
〈인생은 아름다워〉가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것은 어느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이 영화는 다른 6개 부문에서 아카데미상 후보로 올랐고(작품상 포함), 남우주연상(로베르토 베니니)과 드라마 부문 작곡상(니콜라 피오바니) 역시 수상했기 때문이다.
영화의 앞 부분은 로맨틱 코미디로, 멍청하지만 매력적인 구이도 오레피체(베니니)와 교사인 도라(실제 베니니의 부인인 니콜레타 브라스키) 사이의 연애 이야기다. 후반부는 5년을 건너뛰어, 구이도, 도라, 그들의 어린 아들 조수에(조르지오 칸타리니)가 나치 강제수용소에 갇힌 상황을 이야기한다. 구이도는 교묘한 거짓말을 통해 아들이 수용소의 잔인한 상황을 알아채지 않도록 보호하며, 아들에게는 그들이 게임을 하고 있는데 이기면 탱크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무시무시한 상황을 배경으로 하면서 이런 식으로 코미디적인 요소를 이용했기 때문에 이 영화는 환상적이면서도 감상적인 톤을 띠게 되었다. 베니니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도 수상의 기쁨을 나타내기 위해 장난스럽게 의자 위로 올라가는 등 기억에 남는 장면을 연출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칸 영화제에서도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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