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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캐린 존슨. 1990년 〈사랑과 영혼 Ghost〉에서 오다 메이 브라운 역으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983년 제작자이자 감독인 마이크 니콜스는 우피 골드버그가 혼자 제작한 〈도깨비 쇼 The Spook Show〉에서 코미디언이자 퍼포먼스 예술가였던 우피 골드버그를 보았다.

니콜스는 그녀에게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보라고 권했고, 이것이 결국 〈우피 골드버그 Whoopi Goldberg〉라는 제목의 쇼로 발전해 비평계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골드버그는 브로드웨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컬러 퍼플 The Color Purple〉(1985)에서 셀리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그후 골드버그는 영화와 텔레비전에 정기적으로 출연했다.

〈사랑과 영혼〉에서 골드버그는 원래 사기꾼 영매였으나 진짜로 유령 샘 휘트(패트릭 스웨이즈)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 오다 메이 브라운 역을 맡았다. 이 역은 골드버그의 편안하고 솔직한 스타일과 섬세한 인물 표현 기술에 잘 들어맞았다. 1992년에 골드버그는 〈시스터 액트 Sister Act〉에서 원래 베트 미들러가 맡으려던 역을 맡아 놀라운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