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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밀로슈 포르만, 각본은 피터 섀퍼가 맡았고, 원작은 피터 섀퍼의 동명 희곡이다.

〈아마데우스〉는 직업에 얽힌 질투심을 소재로 한 매혹적인 드라마라는 것 외에도 수백만 장의 사운드트랙 앨범 판매고를 기록해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음악을 널리 전파한 영화로 기억된다.

영화는 '신에게 축복받은' 모차르트(톰 헐스)와 평범하지만 당대에 인기가 있었던 안토니오 살리에리(F. 머리 에이브러햄)라는 두 작곡가 사이의 경쟁에 대한 이야기로, 살리에리는 말년에 자신이 모차르트를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고 죄책감을 느낀다. 그러나 사실 이야기의 대부분은 허구이다.

〈아마데우스〉는 세부적인 곳에까지 공을 들이고 화려한 의상을 동원한 대작으로 아카데미상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작품상(수상), 남우주연상 F. 머리 에이브러햄(수상)과 톰 헐스, 감독상 밀로슈 포르만(수상), 각색상 피터 섀퍼(수상), 촬영상 미로슬라프 온드리체크, 음향상 마크 버거, 토드 부켈하이데, 크리스토퍼 뉴먼, 톰 스콧(수상), 편집상 마이클 챈들러, 니나 데이너빅, 미술감독상·무대장식상 파트리치아 폰 브란덴슈타인, 캐럴 서니(수상), 의상상 시어도어 피스텍(수상), 분장상 폴 르블랑, 딕 스미스(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경쟁 후보작은 〈킬링 필드 The Killing Fields〉(데이비드 퍼트넘 제작), 〈인도로 가는 길 A Passage to India〉(존 브라번, 리처드 굿윈 제작), 〈마음의 고향 Places in the Heart〉(알린 도노번 제작), 〈솔저 스토리 A Soldier's Story〉(노먼 주이슨, 로널드 L. 슈워리, 패트릭 J. 파머 제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