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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노먼 주이슨, 각본은 스털링 실리펀트가 맡았고, 원작은 존 볼의 동명 소설 이다.

1967년 아카데미 투표는 1968년 4월 4일 마틴 루터 킹 2세의 비극적 암살(이 암살 사건 때문에 시상식이 이틀 연기되었다)이 있기 몇 주 전에 실시되었기 때문에, 〈밤의 열기 속으로〉가 상을 수상한 것과 사건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 그러나 인종문제를 주제로 한 이 살인 미스터리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당대의 사회적 격변이 할리우드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시시피 주를 배경으로 한 〈밤의 열기 속으로〉의 주관심사는 범죄의 해결이 아니라 남부의 고집스러운 백인 경찰서장(로드 스타이거)과 필라델피아의 지적인 흑인형사(시드니 포이티어) 사이에 형성되는 불안한 동반자관계이다. 이 영화에서는 주연과 조연들이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퀸시 존스의 음악도 찬사를 받았고, 편집(핼 애시비)과 음향 부문에서도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이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그들은 나를 팁스 씨라고 부른다! They Call Me Mister Tibbs!〉(1970)와 〈대혈투 The Organization〉(1971)라는 속편 2편이 제작되었을 뿐 아니라 텔레비전 시리즈도 만들어졌다.

경쟁 후보작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Bonnie and Clyde〉(워런 비티 제작), 〈닥터 둘리틀 Doctor Doolittle〉(아서 P. 제이콥스 제작), 〈졸업 The Graduate〉(로렌스 터먼 제작), 〈초대받지 않은 손님 Guess Who's Coming to Dinner〉(스탠리 크레이머 제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