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마르샤 게이 하든은 대학에서부터 연기를 전공하여 착실하게 연기자의 길을 걸어온 연기파 배우이다. 그녀는 영화에 입문하기 전에 브로드웨이 연극 〈미국의 천사들 Angels in America〉로 토니상에 후보로 오르는 등 일찍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다. 영화에는 1990년 코언 형제가 감독한 갱스터 영화〈밀러스 크로싱 Miller's Crossing〉에서 주인공 톰의 애인인 베르나 역으로 데뷔했다.

추상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록의 일대기를 다룬 〈폴록 Pollock〉에서는 주인공 잭슨 폴록(에드 해리스 분)과 사랑에 빠져 그녀 자신의 성공과 출세는 뒤로 미루고 그를 돌보는 화가인 리 크레이스너 역을 맡아 2000년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