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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리처드 새뮤얼 애튼버러. 1982년 〈간디 Gandhi〉로 아카데미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애튼버러는 비폭력운동을 통해 영국 통치로부터 인도의 독립을 쟁취한 인도의 혁명가 마하트마 간디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 대작 〈간디〉를 완성함으로써 20년간 품어온 꿈을 실현했다.

영화 관객들에게는 흘륭한 성격배우로 잘 알려진 애튼버러는 1942년 영화에 데뷔했고, 1960년대에 제작과 감독일을 시작했다. 애튼버러가 감독한 작품들은 혹평을 받은 〈코러스 라인 A Chorus Line〉(1985)에서부터 큰 찬사를 받은 〈섀도우랜드 Shadowlands〉(1993)에 이르기까지, 일관성은 없으나 배우들을 세심하게 다룬다는 평가를 받았다. 〈간디〉에 있어서는 그 자신이 이 주제에 워낙 매혹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최고 수준의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