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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브루스 베리스퍼드, 각본은 앨프레드 어리가 맡았고, 원작은 앨프레드 어리의 동명 희곡이다.

아담하고 감상적인 드라마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는 인종 문제 및 다른 사회적 변화로 점철된 25년 동안 이어온 나이든 남부의 유대인 여자(제시카 탠디)와 흑인 운전사(모건 프리먼, 연극에서의 역을 재연) 사이의 독특한 우정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물론 인종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사실은 두 주요 인물에 대한 이야기로, 두 사람은 꺼림직해하면서도 자신의 인생에서의 역할을 받아들이게 된다. 릴리 피니 재넉은 남편인 리처드와 함께 이 영화의 공동 제작자로 참여해, 여자 제작자로는 2번째로 오스카를 받게 되었다.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는 감독이 감독상 후보에도 오르지 못하고 작품상을 받은 소수의 영화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도 특이하다.

경쟁 후보작은 〈7월 4일생 Born on the Fourth of July〉(A. 키트먼 호, 올리버 스톤 제작), 〈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스티븐 해프트, 폴 융거 위트, 토니 토머스 제작), 〈꿈의 구장 Field of Dreams〉(로렌스 고든, 찰스 고든 제작), 〈나의 왼발 My Left Foot〉(노엘 피어슨 제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