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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은 프랭크 버틀러, 프랭크 캐빗이 맡았고, 원작도 리오 매커리의 작품이다.

아카데미 7개 부문 수상작(10개 부문 후보)인 이 감상적인 코미디 드라마는 젊은 사제(빙 크로즈비)가 나이든 선배(배리 피츠제럴드)의 도심의 교구를 물려받아 겪는 시련을 묘사하고 있다.

〈나의 길을 가련다〉는 〈이중 배상〉, 〈가스등〉과 같은 고전들과 겨루어 작품상을 수상하고, 나아가 그해에 가장 큰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되었다. 전쟁에 지친 관객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메시지를 원했기 때문이다. 매커리는 한 영화로 감독·제작·원작 등 아카데미상 3개 부문을 수상한 첫번째 인물이 되었다.

1944년 아카데미는 영화의 원안에 원작상을 수여했기 때문에 매커리의 3개 부문 수상이 가능했다. 작품상(수상), 남우주연상 빙 크로즈비(수상)와 배리 피츠제럴드(후보),남우조연상 배리 피츠제럴드(수상), 감독상 리오 매커리(수상), 원작상 리오 매커리(수상), 각색상 프랭크 버틀러, 프랭크 캐빗(수상), 촬영상(흑백) 라이오넬 린든(후보), 편집상 르로이 스톤(후보), 주제가상 〈Swinging on a Star〉(작곡 제임스 밴 호센, 작사 조니 버크: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경쟁 후보작은 〈이중 배상 Double Indemnity〉(조지프 시스트롬 제작), 〈가스등 Gaslight〉(아서 혼블로 2세 제작), 〈당신이 떠나간 이래 Since You Went Away〉(데이비드 O. 셀즈닉 제작), 〈윌슨 Wilson〉(대릴 F. 재넉 제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