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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바이런 엘스워스 바. 1969년 〈그들이 말을 죽인다, 그렇지 않은가? They Shoot Horses, Don't They?〉에서 로키 역으로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영은 1940년 바이런 바라는 이름으로 〈못된 남편 Misbehaving Husbands〉에 처음 출연했다. 그러나 2년 뒤에는 그가 출연했던 영화 〈즐거운 자매 The Gay Sisters〉에서 그가 맡았던 인물의 이름을 예명으로 채택했다. 바이런 바라는 이름의 배우가 또 있었기 때문이다.

영은 로맨틱 코미디에서 조연으로 자주 등장해, 매력적이고 교양 있고 마음씨 좋은 남자지만 주연 남자배우에게 주연 여자배우를 빼앗기는 역을 전문으로 연기했다. 그러나 냉혹한 드라마 〈그들이 말을 죽인다, 그렇지 않은가?〉에서 영은 평소의 이미지와는 달리 공황기 댄스 마라톤의 냉소적인 사회자로 출연하여 재능을 과시할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남우조연상은 그의 경력에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으며, 이후에 영화 몇 편밖에 출연하지 못하다가 1978년 자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