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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모(母)기업이 신규사업이나 성장성 가능한 특정사업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별도로 발행하는 주식.
대기업들이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초기단계에는 단위사업부를 두다가 본격적인 사업 진행 과정에서 별도법인으로 독립시킨 뒤 주식시장에도 독립적으로 상장시키는 것이다.
특정사업 부문의 가치와 경영실적에 따라 주가가 달라지기 때문에 트래킹(추적) 주식으로 불리며, 특정사업의 자금 조달수단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타겟(target) 주식이라고도 한다. 또 외부업체의 인수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발행되는 경우가 많아 피인수업체의 이니셜을 따서 'A 주식', 'B 주식'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발행되며 기존 주주들도 일정 부분을 배정받는다. 분사와는 달리 실제 경영이 모기업에서 이루어진다. 기업 경영자 입장에서는 소유권을 내놓을 필요가 없으며, 투자자도 모기업과 구분된 유망한 별도의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트레킹 주식은 배당청구권을 갖지만 대부분 의결권과 잔여재산청구권이 없다. 따라서 모기업 주가보다 10∼1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채권과 달리 상환 부담이 없으며, 발행 절차도 비교적 간단하다.
최근 들어 미국을 중심으로 정보통신, 바이오테크 부문에서 트래킹 주식을 발행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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